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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타벅스 금지! 월드컵 체제 돌입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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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목) 01:05

                           

잉글랜드, 스타벅스 금지! 월드컵 체제 돌입



스타벅스 음식 반입 금지, 일반 블랙커피와 생수 외 음료도 NO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월드컵 본선을 약 3개월 앞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철저한 식단 관리를 시작했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ESPN UK'는 최근 소집된 잉글랜드 대표팀이 훈련 시설 출입 조건을 강화하며 본격적으로 오는 6월에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대표팀 훈련 시설인 세인트 조지스 파크 내셔널 풋볼 센터에 출입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음식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칼로리 음식이 다수 포함된 '스타벅스'의 음식 메뉴는 월드컵을 단 3개월 앞둔 선수단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다는 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이다.

'ESPN UK'는 "대표팀 소집 기간에는 세인트 조지스 파크 내셔널 풋볼 센터에서 '스타벅스' 음식이 판매 자체가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금지한 건 '스타벅스' 음식뿐만이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머무는 동안 숙소 근처 카페에서는 오직 블랙커피, 차, 그리고 생수만 판매된다. 심지어는 커피에 시럽을 추가해서도 안 된다는 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방침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선수뿐만이 아니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이 외 지원 스태프도 이와 같은 규정을 따라야 한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이러한 규정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는 파비오 카펠로 前 감독이 토마토 케첩을 식단에서 제외한 적이 있다. 이 외에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데이비드 모예스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감자칩 금지령을 내린 적이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또한 선수단 식단에서 피자를 과일로 대체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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