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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3총사' 박세혁·오재일·박건우, KS 3차전 타점 합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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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금) 21:29

                           


'끝내기 3총사' 박세혁·오재일·박건우, KS 3차전 타점 합창





'끝내기 3총사' 박세혁·오재일·박건우, KS 3차전 타점 합창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한국시리즈(KS) 2연승'이 화두에 오르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3연승이다"라고 '정정'한다.

그만큼 두산은 극적인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KS에서도 극적인 장면이 연일 연출하고 있다.

'3경기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들은 방문 경기로 열려서 '끝내기 안타'를 칠 수 없는, KS 3차전에서 타점을 합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2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KS 3차전에서 0-0이던 3회 초, 4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타점을 올린 선수 3명이 박세혁, 박건우, 오재일이었다.

박세혁은 두산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10월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오재일은 22일 KS 1차전에서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고, 박건우는 22일 KS 2차전에서 역전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끝내기 3총사' 박세혁·오재일·박건우, KS 3차전 타점 합창



25일 KS 3차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끝내기 3총사'의 배트가 불을 뿜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재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박세혁은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해 1루수 옆을 뚫은 3루타를 쳤다. 귀한 선취점을 만든 타점이었다.

후속타자 박건우는 무사 1루에서 브리검의 초구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박건우의 KS 개인 통산 첫 홈런이었다.

오재일은 2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타점을 냈다. 오재일은 KS 1, 2, 3차전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 중이다.





'끝내기 3총사' 박세혁·오재일·박건우, KS 3차전 타점 합창



두산 선수들에게 '가을 무대의 시작'은 10월 1일이었다. 두산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일 잠실 NC전에서 승리하며 KS 직행을 확정했다.

정규시즌에 마침표를 찍고, KS의 서막을 사실상 연 선수가 박세혁이었다. 박세혁은 잠실 NC전에서 5-5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뚫은 키움의 기세를 꺾은 건 오재일과 박건우였다.

1차전에서 두산은 6-1로 앞서가다가 6-6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끝내기 중전 안타를 쳐 1차전의 승자가 됐다.

2차전에서는 2-5로 끌려가던 두산이 역전승을 거뒀다. KS에서 유독 부진했던 박건우는 5-5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끝내기 중전 안타를 쳤다.

말 공격을 펼치는 홈구장, 잠실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세 명은 초 공격을 해 끝내기 안타는 칠 수 없는 방문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키움 마운드를 공략했다.

박세혁, 박건우, 오재일의 활약으로 두산은 2019 KS 우승 트로피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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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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