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적생’ 매니 마차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다저스는 지난 7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유스니엘 디아즈를 포함한 5명의 유망주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볼티모어에서 정상급 내야수 마차도를 영입했다.그리고 마차도는 이적 후 3경기에서 타율 .385(13타수 5안타) 1타점 OPS .928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 팬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우려했던 수비(DRS -19, 유격수 최하위)에서도 연일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어내는 수준이다.이에 로버츠 감독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23일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마차도는 우리가 기대했던 모든 것을 실행하고 있다. 필드 전체를 활용하고 출루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지키고 있다”며 “장타나 타점에 대해선 앞으로 해줄 거라고 믿는다. 이 부문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수비 실력도 높이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차도는 통계가 자신의 수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있고, 이러한 평가에 도전해 이 수치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며 "비록 그의 유격수 수비를 많이 보진 못했지만, 내가 봤던 것으로 판단하면 그는 앞으로 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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