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손목 부상에 신음하던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7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의 말을 인용해 왼 손목 통증으로 이탈한 강정호의 현황을 전했다.헌팅턴 단장은 “그간 받았던 휴식과 치료가 강정호의 손목 상태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시간이 그가 야구를 다시 시작할 시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 야구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올해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발급받은 강정호는 상위 싱글A를 폭격한 뒤 6월 12일 트리플A로 승격됐다. 승격 초반엔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하지만 왼 손목 통증이 도져 6월 28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약 한 달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엔 야구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조만간 트리플A 경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에 강정호가 8월 안에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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