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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복덩이’ 국모세,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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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토) 17:00

                           



[더스파이크=인하대체육관/이현지 기자] 국모세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100% 소화하고 있다.

 

경희대가 12일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이하 대학리그) 인하대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날 경희대는 에이스 알렉스-강병모가 양쪽 날개에서 각각 13득점을 올렸으며, 미들블로커 전준영과 국모세가 중앙에서 12득점을 합작했다.

 

입학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국모세(196cm)는 이날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있었던 경기대와 경기에서는 블로킹 3득점, 공격성공률 100%(6득점)로 활약하기도 했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국모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는 부끄러운 듯한 모습으로 기자 앞에 섰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저는 속공을 잘해요”라며 당차게 첫 대답을 내놓은 그는 인터뷰 내내 새오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꿋꿋이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그는 “평소에 훈련할 때 이승호 형(세터)과 계속 대화를 하면서 훈련해요”라며 “똑같은 걸 계속 반복하는 훈련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훈련하면서 서로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선배와의 소통이 자유롭기 때문에 경기할 때 제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답을 듣기 까지는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우승이요!”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아직 많이 부족해요”라면서도 “우리 팀이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던 국모세. 그의 표정에서 승리의 기쁨과 첫 인터뷰의 설렘이 모두 드러났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5-12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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