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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겁 없는 신인’ 김채연, “다음 목표는 BEST7”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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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화) 19:00

                           



[더스파이크=홍은동/이현지 기자] 흥국생명 김채연이 29표 중 25표를 받으며 여자부 최고의 신인에 선정됐다.

 

김채연은 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채연은 올 시즌 흥국생명의 유일한 신인으로, 김수지가 떠난 빈자리를 메웠다.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하고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그는 블로킹과 속공에서 각각 10위에 오르며 흥국생명의 미래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이 종료된 후 신인선수상 수상자와 MVP수상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채연은 “상을 받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부담을 안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못다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프로로서 첫 발을 뗀 김채연은 현대건설 양효진과 흥국생명 김나희를 롤모델로 삼았다. 그는 “양효진 언니의 블로킹과 김나희 언니의 빠른 플레이를 닮고 싶다”라며 “다음에는 팀도 우승하고 미들블로커로서 BEST7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채연은 올 시즌에 대해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우리는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분위기가 어두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프로에는 키가 큰 선수들이 많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있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신인임에도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4-03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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