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대한항공 우승 주역 가스파리니, “한선수는 한국 최고의 세터다”

일병 news1

조회 2,110

추천 0

2018.03.30 (금) 22:44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가스파리니가 한선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2017~2018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다. 대한항공의 해피엔딩에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팀을 이끈 가스파리니가 있었다. 가스파리니는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힘들다. 그래도 한 게임 정도는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한선수는 가스파리니에 대해 “최고의 외인 선수다. 가스파리니가 우승을 이끌어줬다. 가스파리니는 항상 팀을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늘 괜찮다고 해줘서 선수들도 고마워했다. 힘든 경기하면서 가스파리니가 가장 큰 힘이었다. 가스파리니가 우리를 한 팀으로 만들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스파리니 역시 “한선수는 한국 최고의 세터”라며 화답했다. 가스파리니는 “대한항공에 오기 전부터 한선수의 실력이 좋다는 걸 들었다. 두 시즌 동안 함께 해본 결과 그가 최고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에서 치르는 두 번째 시즌을 우승으로 이끈 가스파리니는 더 이상 대한항공과 함께할 수 없다. 오는 5월에 열리는 트라이아웃에 신청한다 하더라도 대한항공은 뒷 순위에 있어 함께할 확률이 매우 적다. 이에 대해 가스파리니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3-30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