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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최태웅 감독, “문성민이 분위기 전환해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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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21:45

                           

‘3연승’ 최태웅 감독, “문성민이 분위기 전환해줬다”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공격과 서브, 블로킹까지 모든 면에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상대 에이스 요스바니의 발목을 묶은 것이 주효했다. 요스바니는 이날 공격성공률 31.25%, 12득점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에서 77.1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였다.

 

비결은 서브에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서브로만 9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서브에 OK저축은행의 리시브효율은 단 17.74%에 그쳤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서브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선수들에게 '범실을 하더라도 무조건 강하게 때려라'는 등의 주문은 하지 않는다. 평소 훈련했던 게 경기에서 잘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후 최태웅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이승원이나 이원중이 조금 불안했지만 공격수들이 잘 감싸주고 처리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세트 스코어 3-0 완승이었지만 위기도 있었다. 2세트 중반 패색이 짙어진 현대캐피탈은 전광인 대신 문성민을 투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차차 격차를 좁힌 후 다시 전광인이 들어가면서 수비를 보강해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최태웅 감독은 “문성민이 중간에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전광인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들어간 후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2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리그 개막과 동시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등 상위권 팀에 이어 새로운 에이스 요스바니가 합류한 OK저축은행까지 꺾으며 ‘어벤저스’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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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유 기자



  2018-10-2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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