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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완벽 봉쇄’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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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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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6 (금) 21:12

                           

‘요스바니 완벽 봉쇄’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완승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을 3-0(25-19, 29-27, 25-19)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에이스들의 맞대결, 파다르와 요스바니의 승부도 파다르의 완승으로 끝났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9-4, 12-6으로 모두 앞선 현대캐피탈은 곳곳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며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파다르가 블로킹 4득점, 서브 2득점 포함 18득점으로 빛났다. 전광인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신영석과 김재휘가 14득점을 합작했다.



 



앞선 두 번의 경기를 통해 현대캐피탈에 완전히 녹아든 파다르와 전광인의 활약으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가세로 한층 날카로워진 서브로 OK저축은행의 리시브라인을 뒤흔들었다.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서브를 주문하지는 않았다. 다들 컨디션이 좋아서 서브가 잘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흡족해하기도 했다.



 



이날 신영석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하며 본인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서브 차례에서 연달아 8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3세트에는 전광인의 서브가 터졌다. 서브 3득점으로 3세트의 흐름을 주도했다.



 



OK저축은행으로서는 경기 초반 잦은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빠르고 날카로운 서브를 자랑하는 요스바니와 원포인트 서버 출신 조재성의 서브가 연달아 현대캐피탈의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김세진 감독이 늘 걱정하던 수비와 연결에서도 빈틈이 보였다.



 



올 시즌 주전으로 급부상한 손주형과 부상에서 복귀한 박원빈이 구축한 중앙은 확실히 탄탄해졌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 득점으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강팀 현대캐피탈을 만난 요스바니는 이제껏 뽐냈던 활약을 뽐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요스바니는 1세트에 단 한 득점도 만들지 못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공격성공률도 31.25%에 머물렀다. 조재성, 송명근 등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에서 한 사람 이상의 몫을 하는 요스바니의 발목이 묶이자 OK저축은행의 연승 숫자도 3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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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우 기자



  2018-10-2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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