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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마감, 권순찬 감독 “의지 보인 선수들, 보기 좋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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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 (목) 22:01

                           

연패 마감, 권순찬 감독 “의지 보인 선수들, 보기 좋아”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스스로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5일 홈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외인과 주전세터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위기의식을 가진 것 같다. 자기들끼리 뭔가 해야 한다는 목표가 생기니 열심히 해냈다. 벤치에서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사인을 내고 답을 찾으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24점을 올리며 팀 에이스 역할을 해낸 손현종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을텐데 공격적으로 잘 때렸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전반적인 경기를 손현종이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용병술도 빛났다. 이날 4세트부터 뛴 강영준은 자칫 처질 수 있는 분위기를 뒤집는 데 큰 공을 세웠다. 4세트에만 무려 8점을 득점했다.

 

권 감독은 “최근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 이강원도 경기 감각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선발로 넣은 것이다. 강영준은 윙스파이커, 아포짓 스파이커 양쪽으로 다 투입 가능하니 언제든지 준비하라고 말해뒀다. 적절하게 잘 들어가 해결됐다”라고 강영준에 대해 설명했다.

 

외인 알렉스와 주전세터 황택의는 현재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27일 한국으로 복귀한다. 권 감독은 “토요일 돌아오는 대로 몸 상태를 보고 대책을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2018-10-25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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