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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흥국생명 3연속 셧아웃 승… 조 1위로 4강 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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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17:44

                           

[KOVO컵] 흥국생명 3연속 셧아웃 승… 조 1위로 4강 行



[더스파이크=보령/이광준 기자] 흥국생명이 예선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10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0(25-19, 25-23, 25-14)으로 승리했다.

 

지난 두 경기를 모두 3-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은 예선 마지막 경기 역시 셧아웃으로 꺾고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B조 1위로 4강에 오른 흥국생명은 A조 2위 GS칼텍스와 11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도로공사는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같은 조에서 1승 1패인 현대건설이 다음 경기서 베트남 베틴뱅크에게 한 세트만 따내도 탈락이 확정된다.

 

흥국생명은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11일 곧바로 이어질 준결승전을 대비해 다양한 선수를 투입해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흥국생명 공윤희가 14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어 이한비가 12점, 김세영이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 3-3에서 흥국생명이 연속 득점을 내기 시작했다. 공윤희 서브, 이한비와 김세영 블로킹 등으로 8-3으로 앞선 흥국생명이 세트 내내 리드했다. 세트 중반 16-13, 3점차까지 좁혀졌지만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첫 세트를 잃은 도로공사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면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22-21 흥국생명이 한 점 앞선 세트 후반, 이한비가 연이어 득점을 터뜨리며 24-22로 흥국생명이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마지막 김미연 퀵오픈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5-23, 흥국생명이 두 세트를 연속으로 확보했다.

 

흐름은 흥국생명 쪽으로 완벽히 넘어갔다. 김미연, 이한비 등 여러 공격수가 골고루 화력을 내뿜으며 앞서 나갔다. 흥국생명은 20-12 큰 차이를 낸 가운데 20점 고지를 밟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더 이상 위기 없이 흥국생명이 경기를 끝내며 B조 1위를 확정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8-1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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