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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중독성 강한 오리온의 매운 맛, 삼성에게도 통할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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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화) 10:10

                           

[JB프리뷰] 중독성 강한 오리온의 매운 맛, 삼성에게도 통할까



[점프볼=강현지 기자] 5라운드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정규리그. 이때쯤 등장하는 말이 하위권 팀들의 반란, ‘고춧가루 부대’들의 등장이다. 올 시즌 그 역할은 오리온이 맡았다. 갈 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으면서 뜨거운 손맛을 자랑하고 있는 것. 과연 갈 길 바쁜 삼성을 상대로도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서울 삼성(19승 23패) VS 고양 오리온(12승 29패)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오리온, 8위와의 승차는 반 경기 차



- 자신감 찾은 삼성의 기대주들



- 맥클린vs라틀리프의 골밑 대결



 



 



 



팀 순위와는 별개로 최근 분위기가 상승세에 올라 있는 팀들이 맞붙는다. 삼성은 김동욱, 문태영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근 13연승 돌풍을 일으킨 DB를 잠재웠다. 라틀리프가 다시 더블더블 기록에 시동을 건 가운데 이동엽(16점), 천기범(17점), 장민국(15점)이 최고 활약을 펼친 것이 지난 경기의 승인.  



 



[JB프리뷰] 중독성 강한 오리온의 매운 맛, 삼성에게도 통할까



 



덕분에 삼성은 꺼져가고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간신히 살렸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4경기. 정규리그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은 것이 중요하다.



 



 



 



상대는 최근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상무에서 전역한 한호빈의 가세로 볼 배급이 안정적으로 되기 시작하면서 맥클린뿐만 아니라 허일영, 문태종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고 있다. 덕분에 올 시즌 세 번째로 시즌 연승을 기록 중이다. 오리온이 삼성까지 잡는다면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챙길 뿐만 아니라 9위에서 탈출하면서 창원 LG와 공동 8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 맞대결은 3승 1패로 오리온이 앞선다. 삼성은 문태영(허벅지), 김동욱(발목)의 결장이 예견된 가운데 경기 당 평균 24.2득점 14.5리바운드, 24.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라틀리프와 맥클린의 골밑 전쟁도 불꽃 튈 것으로 예상한다.



 



[JB프리뷰] 중독성 강한 오리온의 매운 맛, 삼성에게도 통할까



 



▶ 전주 KCC(29승 13패) VS 부산 KT(6승 35패)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MBC스포츠+



- 약한 팀에 약한 KCC



- KCC, KT 모두 잊지 말아야 할 4R 맞대결



- KT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



 



 



 



최근 KCC는 SK와의 2위 싸움에서 이겨내면서 1위 DB와는 두 경기로 좁혔고, SK와는 두 경기 차로 벌였다. 실책으로 걷어찬 DB 전(3일) 승리는 다음 날 SK와의 경기에서 분풀이했고, 연패에 빠지는 위기를 모면했다.



 



 



 



KCC로서는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하고, 특히 지난 KT와의 지난 맞대결을 잊어서는 안 된다. 4라운드 경기에서 르브라이언 내쉬가 결장한 상황에서 KCC는 전반전을 37-50으로 마친 바 있다. 전반에만 8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전에서 주전 멤버들이 각성하면서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초반부터 밀어붙였으면 이 선수들의 체력을 좀 더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를 꺾고 7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하승진, 로드가 버티는 골밑이 버겁다면 지난 4라운드 때 그랬던 것처럼 3점슛 찬스를 노려봐도 좋다. 객관적인 전력상 KT가 불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KT는 올 시즌 KCC를 상대로 한 번도 대패를 안은 적이 없다. 최다 점수 차는 -9점. 3승씩을 챙긴 현대모비스와 삼성을 만났을 때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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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6 13:30:11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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