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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추승균-유재학 감독 이구동성, “부상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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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화) 19:19

                           

[라커룸에서] 추승균-유재학 감독 이구동성, “부상 조심”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부상 조심 또 조심!”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KCC와 현대모비스, 양 팀에게 부상경계령이 내려졌다.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시즌 3번째 맞대결. 


 


경기 전 KCC 라커룸에서 만난 추승균 감독은 가장 먼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근심을 드러냈다. 추승균 감독의 말처럼 최근 KCC는 안드레 에밋(발목)과 전태풍(햄스트링)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7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이정현 마저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추승균 감독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이정현은 SK와의 경기 3쿼터 중반 레이업 슛을 시도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안영준으로부터 발을 밟혀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다행히도 검진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추승균 감독은 “다행히도 본인이 밟은게 아니라 밟혀서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다”며 “병원가서 X-ray를 찍어봤는데 인대에 아무 문제가 없다더라.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장 중인 에밋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추 감독은 “에밋도 병원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다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조심스럽다. 오리온전 때 상태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추승균-유재학 감독 이구동성, “부상 조심”



 



마찬가지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부상’ 때문에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유재학 감독은 “블레이클리와 테리가 각각 잔부상을 안고 있다”며 “블레이클리는 지난 삼성전에서 발목을 삐끗했다. 테리는 며칠 전부터 장염을 앓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장염이 유행인 것 같다. 지난번에 (이)종현이도 장염으로 고생을 했었는데 이번에 테리도 장염이 걸렸다.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자기 몸관리를 잘해주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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