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DB의 차기 야전사령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우정이 개막전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원주 DB는 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시작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B의 앞선에 활력소가 되어야할 이우정이 서울에는 올라오지 못했다.
선수단이 이미 12일 서울로 이동한 상황에서 이우정은 원주에 남아있는 상태. 다만 큰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 아니라, 지난 9일 장염 증세로 인해 컨디션 난조가 오면서 휴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DB 관계자는 “일단 서울에 함께 가지는 못했다. 때문에 내일 경기는 뛰지 못한다.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다시 정상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일 경기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일요일 홈개막전까지도 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우정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한편 일본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각각 종아리,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었던 이광재와 주긴완도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해 이번 개막 원정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두 선수도 다음 주에 차츰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첫 경기를 가지는 고양 오리온은 최진수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진수는 지난달 28일 DB와의 연습경기에서 오른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바가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 정도 다시 훈련을 진행해왔고, 상태도 많이 호전됐다. 큰 지장이 없을 걸로 예상해 개막 출전은 정상적으로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던 허일영과 임종일은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로 몸을 끌어올리는 데 한껏 집중하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2018-10-12 김용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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