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와 2022년까지 동행…R마드리드행 어려워지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27)와 2022년까지 동행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가 포그바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원래 내년 여름까지다.
그가 이적료 없이 어떤 팀으로 가게 될지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포그바는 10월 A매치 기간 중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맨유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포그바는 2022년까지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게 됐다.
그가 당장 내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쉽게 이적하기는 어려워졌다.
BBC는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두고 긍정적인 발언을 하기 몇 주 전 이미 맨유는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가 2016년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에서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지만, 지난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22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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