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키쭈 선제골-쿠티뉴 동점골…K리그2 대전-서울E '장군멍군'

일병 news1

조회 290

추천 0

2019.05.11 (토) 19:25

                           


키쭈 선제골-쿠티뉴 동점골…K리그2 대전-서울E '장군멍군'





키쭈 선제골-쿠티뉴 동점골…K리그2 대전-서울E '장군멍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3연패 탈출을 노린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시티즌과 서울 이랜드가 승점을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이랜드는 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대전이 전반 11분 키쭈의 시즌 4호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7분 이랜드 쿠티뉴가 시즌 5호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은 후반 추가 시간 산자르의 페널티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결국 최근 3연패 사슬을 승리로 끊을 기회를 날렸다.

대전은 3승 3무 5패(승점 12)가 됐다.

역시 최근 3연패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최하위 이랜드는 가까스로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고, 시즌 성적은 1승 5무 5패(승점 8)가 됐다.

이날 균형은 일찌감치 깨졌다.

대전은 전반 10분 윤용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을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이 쳐냈지만 1분 뒤 결국 상대 골문을 열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황재훈이 상대 최종수비라인 뒷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키쭈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침투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키쭈는 각을 좁히고 나온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의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왼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키쭈 선제골-쿠티뉴 동점골…K리그2 대전-서울E '장군멍군'



하지만 대전은 마냥 좋아할 수 없었다. 키쭈가 골을 넣고 달리다 다친 듯 불편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득점 후 5분 만에 박인혁과 교체됐다.

예상치 못한 이른 선수 교체에도 대전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이랜드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후반 5분 김민균의 슈팅은 대전 골키퍼 박주원 품에 안기고, 1분 뒤 알렉스의 슛은 골대를 벗어나는 등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현성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골키퍼 박주원이 몸을 던져 쳐냈다.

결국 계속 대전 골문을 두드리던 이랜드는 후반 37분 쿠니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권기표의 슈팅이 수비벽 맞고 골문 앞에 있던 쿠티뉴에게 떨어졌고, 쿠티뉴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산자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 땅을 쳤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