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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MF 흘렙, 고향팀 바테 다섯 번째 입단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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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06:47

수정 1

수정일 2018.03.23 (금) 08:35

                           

前 아스널 MF 흘렙, 고향팀 바테 다섯 번째 입단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전성기 구가한 흘렙, 또 바테 보리소프 이적 "이번이 마지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전성기 시절 빼어난 드리블 돌파력을 앞세워 인기를 끈 알렉단데르 흘렙(36)이 고향팀 바테 보리소프로 무려 다섯 번이나 이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12년 연속으로 벨라루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테는 22일 밤(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흘렙 영입을 발표했다. 흘렙은 2001년부터 17년째 벨라루스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데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라 리가를 두루 거치며 자국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흘렙은 벨라루스 올해의 선수상만 무려 6회나 받았으며 자국 축구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아스널, 2005-06 시즌), 우승(바르셀로나, 2008-09 시즌), 그리고 분데스리가 도움왕(슈투트가르트, 2004-05 시즌)을 차지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 외에 그는 버밍엄 시티, 볼프스부르크 등에서도 활약하며 풍부한 빅리그 경험을 쌓았다.

흥미로운 점은 흘렙이 바테로 이적한 게 이번이 무려 다섯 번째라는 사실이다. 지난 1998년 벨라루스 2부 리그 팀 디나모-유니 민스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흘렙은 1999년 바테로 이적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2년간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후 약 10년간 빅리그 무대를 누볐고, 2012년에 이어 2015년, 2016년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로 바테에 합류했다.

이에 흘렙은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아름답게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 바테에서 벨라루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지난 10월간 뛰지 못했으나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중이 늘지도 않았다. 실전 감각만 되찾으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소련 시절 민스크에서 태어난 흘렙이 다섯 번째 몸담게 된 바테는 그의 출생지에서 북동 쪽으로 74km 떨어진 바리사프를 연고로 하고 있다.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23 12:20:05

님 누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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