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첼시 공격수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윌리안이 지난 월드컵은 잊고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은 지난 2014년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1-7로 패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로부터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약 3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 협회는 월드컵을 세 달 앞두고 열릴 A매치 2연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근 첼시에서 최고의 기량을 뽑내고 있는 공격수 윌리안을 포함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 파울리뉴,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마르셀로와 미드필더 카세미루, 유벤투스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소집됐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첼시 공격수 윌리안이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내비쳤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윌리안은 “2014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2014년 월드컵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현재 우리의 일에 집중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 동료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의 주전 경쟁에 대해 “충성심과 정직함이 중요하다. 현재 쿠티뉴와 나는 항상 이 두 가지 항목을 생각하고 있다. 쿠티뉴가 선발로 나서면 나는 그를 응원하고, 쿠티뉴 역시 내가 선발로 나서면 날 응원한다. '충성심'은 정말 중요하고, ‘충성심’은 티테 감독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3월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4일 후인 2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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