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야구팬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별 대표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였다.MLB 사무국은 4월 22일~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30개 야구장의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MLB 푸드 페스트’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열린 이 행사엔 마리아노 리베라, 데이비드 오티즈 등 은퇴 선수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연고지의 특산물을 살린 다양한 음식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여기저기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유혹했다.보스턴 펜웨이 파크의 뉴잉글랜드 랍스타 롤, 밀워키 밀러 파크의 체다 비어 브라트부르스트(소시지),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의 츄로 독 등은 행사장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하지만 다양한 의미에서 가장 눈길은 끈 건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의 메뚜기 구이였다.다양한 먹거리를 즐긴 리베라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정크 푸드가 많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단 한 번도 이런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없었다. 정말 좋았다. 메뚜기 구이는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 음식들은 정말 놀라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행사 첫날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오티즈는 “정말 깜짝 놀랐다. 선수로서 경기에 뛰긴 했지만, 클럽하우스 바깥이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수많은 음식을 몰랐던 채로 은퇴한 게 아쉬울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스포츠 코너 중 하나인 ‘For The Win’은 30개 구단의 먹거리 가운데 1위로 캔자스시티의 브리스킷 아초스를 선정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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