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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 19득점’성균관대, 경기대 제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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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7:22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성균관대가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균관대는 31일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기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1, 2세트는 쉽지 않았다. 상대에게 기세를 내주며 끌려 다녔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건 성균관대였다. 세트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어 분위기를 탄 성균관대는 3세트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가담이 돋보였다. 김준홍(19득점)을 중심으로 임성진, 강우석, 박지윤 등이 힘을 보태며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대는 황경민이 분전했지만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 결과 패배를 떠안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분위기를 선점한 건 경기대였다. 높이가 빛났다. 블로킹에서 압도하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이에 힘입어 14-7, 더블 스코어로 달아났다. 성균관대도 반격에 나섰다. 박지윤과 강우석 득점에 상대범실을 묶어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김준홍의 공격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성균관대는 김정윤의 블로킹과 박지윤의 서브에이스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성균관대였다. 임성진과 김준홍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한층 치열해졌다. 성균관대가 앞서나가면 경기대가 금세 뒤따라 붙으며 동점을 이어갔다. 11-11에서 경기대가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연이어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게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성균관대는 한 때 상대에게 15-18까지 밀렸다. 그러나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나며 단숨에 23-1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성균관대는 2세트도 품에 안았다.

 

성균관대가 기세를 이어갔다. 김준홍, 임성진, 강우석 등이 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8-5로 앞서나갔다. 경기대도 지켜보고 있지 만은 않았다. 황경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한 점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범실이 아쉬웠다. 포지션 폴트를 범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 사이 성균관대는 임성진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3-9로 달아났다. 경기대도 끈질기게 상대 코트를 두드렸다. 다시금 1점차까지 좁혔다. 그리고 정태현 득점으로 17-1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성균관대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충남대는 경남과기대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경기에서 홍익대를 잡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충남대는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경남과기대는 2연패에 빠졌다.   

 

사진_더스파이크DB



  2018-03-31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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