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원희 기자] 대표팀 명단이 바뀌었다. 좌측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이종현(현대모비스) 대신 최부경(SK)이 들어가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차 라운드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에서 최근 부상을 당한 이종현을 제외했다. 최부경이 교체 선발됐다”고 알렸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과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홍콩전과 뉴질랜드전을 치른다.
이종현은 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리바운드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진단 결과 좌측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중상 진단을 받았다. 6일 수술할 예정이며 재활기간으로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은 올시즌 평균 10.53점 6.2리바운드 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이승현이 발목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종현마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부경은 올시즌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8.21점 4.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에 열린 대표팀 경기에서 김종규(LG) 대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김종규의 발목 부상이 빠르게 회복돼 곧바로 이름이 빠지게 됐다. 예비엔트리에는 상무에서 활동 중인 김준일이 들어가게 됐다.
한편,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번 대회 동안 FIBA 규정에 따라 ‘라건아’가 아닌 ‘라틀리프’ 이름으로 출전하게 된다.
▲ 2018 남자대표팀 최종명단
단장 : 이경호(대한농구협회)
감독 : 허재(대한농구협회)
코치 : 김상식(대한농구협회)
매니저 : 남정수(K&D스포츠)
트레이너 : 백재민(대한농구협회), 지희태(대한농구협회)
전력분석 : 류상준(대한농구협회)
팀닥터 : 유중진(CM병원)
통역 : 한기윤(대한농구협회)
가드 : 박찬희(전자랜드), 두경민(DB), 최준용(SK), 허훈(KT)
포워드 : 양희종(KGC인삼공사),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
센터 : 오세근(KGC인삼공사), 라틀리프(삼성), 최부경(SK), 김종규(LG)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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