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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김승기 감독, “제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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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금)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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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1.05 (금) 21:30

                           

[벤치명암] 김승기 감독, “제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점프볼=군산/이원희 기자] “제 잘못이다.”


 


김승기 안양 KGC 감독이 팀 패배에 자책했다. KGC는 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1-81로 역전패했다. KGC는 18승13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3쿼터 도중 54-44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제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미안해 얼굴을 들 수 없다. 바보짓을 한 거 같아서 제 자신에게 실망했다. ‘됐다’고 생각했을 때 작전타임을 부르지 못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김승기 감독, “제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KCC는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단독 2위(21승10패)가 됐다. 안드레 에밋이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찰스 로드가 3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교창은 16점, 이정현은 15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추 감독은 “1~2쿼터만 버티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했다. 3일 동안 존 디펜스를 준비했다. 하승진을 하이로 올리지 않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잘해줬다. 국내선수들의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만 된다면 존 디펜스가 잘된다. 오늘 경기도 신명호가 큐제이 피터슨을 잘 막아줬다. 로드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발목이 좋지 않은데 본인이 뛰겠다고 자청했다.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고 만족했다.


 


이날 송교창은 득점포 외에도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였다. 추 감독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수비가 어느 정도 올라왔다. 수비를 잘하면 공격도 눈에 보인다. 빠르게 공격이 올라왔다. 과거에는 2대2 플레이를 했을 때 코너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윙으로 올라가라고 했고 3점슛도 집어넣었다.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했다. 자신 있게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KCC는 오는 7일 잠실에서 서울 SK를 상대한다. 추 감독은 “SK를 잡겠다. 오늘 열린 원주 DB전 비디오를 보고 분석하겠다. 상대의 장점을 최대한 틀어막겠다. 그간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내줄 때가 많았다. 헤인즈를 막을지, 다른 선수들을 막을지 미팅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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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05 21:32:01

그러고 선수들 쪼는각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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