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다터 =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콜롬비아와의 경기 패배 후 각오를 다졌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스타드 데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 11분 공격수 지루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고, 전반 26분 미드필더 토마스 르마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반 28분과 후반17분 연속골을 먹히며 동점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5분 전인 후반 40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홈 경기장에서 충격적인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스웨덴 원정 경기 패배(1-2패) 이후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리던 프랑스는 약 9달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선취골을 넣으며 자신의 A매치 30번째 골을 기록한 지루는 경기 직후 프랑스의 후반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루는 “축구는 항상 전-후반이 있다. 우리는 여유를 부려서도 안되고 너무 자신만만 해서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에 당한 일들이 우리가 반등할 수 있는 경고가 됐길 희망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화요일 경기 전에 보여줘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홈관중 앞에서 콜롬비아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프랑스는 오는 3월 2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러시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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