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전 리버풀 수비수 욘 아르네 리세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0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었고 승부차기 끝에 결국 AC밀란을 꺾고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13년의 세월이 흘렀고, 2017/2018 시즌 리버풀은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3년차를 맡는 리버풀은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 삼각편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조별예선에서 23득점(경기 당 3.8골)과 6실점(경기 당 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리버풀은 무패(3승 3무)를 기록하며 조1위로 여유롭게 예선을 통과했다. 16강 경기 FC포르투를 만난 리버풀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는 등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유있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9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의 8강 상대 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 전 수비수이자 2004/2005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리세가 리버풀의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리세는 먼저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지 못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싶다면 최고의 팀을 이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리버풀에서 뛸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라고 말하며 우승 당시의 모습을 떠올렸다.
한편, 4강 티켓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는 오는 4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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