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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구단주 또 온다는 소식에…이동욱 NC 감독 "부담 안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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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금) 17:47

                           


김택진 구단주 또 온다는 소식에…이동욱 NC 감독 "부담 안돼"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24일 1군 콜업…"1~2이닝 던지는 역할부터"



김택진 구단주 또 온다는 소식에…이동욱 NC 감독 부담 안돼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21일 광주를 찾았다.

당시 NC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창단 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경기는 우천 순연됐고, 결과적으로 김택진 구단주는 헛걸음하게 됐다.

정규시즌 우승을 직접 보겠다는 김 구단주의 의지는 계속됐다.

김 구단주는 21일 경기가 순연되자 직접 선수단을 찾아 이동욱 NC 감독에게 "23일 대전에도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욱 감독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23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패해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한다면, 김 구단주는 다시 헛걸음하게 된다.

NC로선 한화전에서 반드시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분위기다.

이동욱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런 상황을 묻는 말에 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은 "구단주께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신다"며 "감독으로서 충분히 공감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주는 스프링캠프 현장도 찾는 등 선수단과 거리를 두는 분이 아니다"며 "항상 곁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현장 방문이 그리 부담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는 분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를 믿겠지만, 상황에 따라 계속 끌고 갈지를 결정하겠다"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순간은 어떻게 장식할지 계획해둔 것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24일 1군에 합류한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내일 콜업할 것"이라며 "일단 중간에서 1~2이닝 정도 던지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손바닥 염증으로 이탈한 박석민에 관해선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서 이번 주 안으로 1군에 부르긴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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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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