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볼넷 2개…오승환과 맞대결은 무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63(19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그는 1회 말 1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선발 저먼 마르케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6회 말 1사 1, 2루에서 볼넷을 잘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브랜던 로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8회 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스콧 오버그에게 볼넷을 얻어내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연속 범타로 돌아서 무위로 끝났다.
양 팀은 정규 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10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루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초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좌월 결승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전날 등판한 콜로라도의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팀 안타 6개, 볼넷 7개를 얻고도 1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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