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G 연속출루' 추신수, '전설' 베이브 루스와 타이
[엠스플뉴스]
‘출루머신’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다.
전날 볼티모어전에 현역 최장 연속출루 신기록(종전 알버트 푸홀스, 조이 보토-48경기)을 쓴 추신수는 이날엔 5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하며 1923년 루스가 기록한 개인 최장 연속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전부터 모든 경기에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최장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최장기록을 연이어 새로 쓰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루키’ 예프리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두르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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