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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 감독 “선수들 점점 좋아져, 수원서 경기력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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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일)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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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20 (일) 20:24

                           

차해원 감독 “선수들 점점 좋아져, 수원서 경기력 기대”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차해원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해원 여자배구대표팀 전임감독은 20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8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1주차 중국 닝보에서 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17일, 3일 동안 중국 닝보에서 VNL 1주차 일정을 치렀다. 벨기에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중국과 차례로 싸워 2승 1패 호성적을 거두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첫 경기서 0-3으로 완패한 한국 대표팀은 이튿날 도미니카 공화국을 잡은 데 이어 세계랭킹 1위 중국까지 잡아내며 웃었다.



 



차 감독은 “첫 벨기에와 경기에서는 우리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첫 경기여서 선수들이 당황한 모습도 보였다”라며 벨기에 전 패배를 돌아봤다.



 



이어 “두 번째 경기서 나름 감을 잡아 살아났던 것 같다. 중국 전 승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줘서 가능했다. 반면 중국은 해야 할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1주차 호성적은 한국 프로팀 감독 및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잘 지도한 덕분이다. 내가 선수들을 가르친 건 단 4주였다.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선수들을 지도해줘 이렇게 성적을 낸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나 이제 막 1주차 대회가 끝났을 뿐이다. 차 감독은 “우리 팀이 남은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김연경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김연경 공격 점유율을 다른 선수들이 빼앗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2일, 한국 대표팀은 수원에서 독일과 이번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차 감독은 “첫 경기 상대인 독일 비디오를 많이 봤다. 독일이 진 경기보다는 이긴 경기 비디오를 많이 봤다. 선수들과 연구해 첫 경기를 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시리즈를 앞둔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이곳에 오기 전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수원시리즈 세 경기서 이기거나 배우겠다. 선수들이 점점 다져지고 있다. 호흡도 더 좋아지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수원서는 더 빨라진 대표팀을 보여주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이광준 기자



  2018-05-2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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