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 “중국전 값진 승리, 거취는 곧 마무리”

일병 news2

조회 2,240

추천 1

2018.05.18 (금) 21:00

                           

김연경 “중국전 값진 승리, 거취는 곧 마무리”



 



[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서영욱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이 2018 랴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1주차 중국시리즈를 마치고 1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한국은 벨기에, 도미니카 공화국, 중국과 1주차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중국으로 향하기에 앞서 벨기에와 도미니카 공화국(이하 도미니카)을 상대로 2승을 챙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도미니카와 중국을 상대로 승리해 목표로 했던 2승(1패)을 챙겼다.


 


많은 팬의 환호 속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정말 값진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을 이긴 만큼 자신감이 많이 올라가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국 선수들이 제가 다 아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다른 선수들한테도 이야기해줬다. 그리고 전력 분석관을 통한 분석도 잘 이뤄져 잘 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승리를 목표로 한 벨기에에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벨기에에 져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제 첫 번째 경기이니 만회할 기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수들과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도미니카와의 경기를 후회없이 하자고 했다”며 위기를 넘긴 과정에 대해 말했다.


 


역시 초점은 중국전 승리에 맞혀질 수밖에 없었다. 중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부터 3-0이었지만, 실점 역시 15점 안팎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중국전 경기력에 대해 “모든 게 다 잘됐다. 서브가 잘 들어갔고, 이어지는 블로킹, 수비 역시 좋았다. (이)효희 언니의 세트도 좋았다. 우리의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오히려 중국에서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우리 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넘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선 1주차에 2승을 거둔 한국은 수원에서 2주차 일정을 가진다. 한국은 22일 독일을 시작으로 23일 러시아, 24일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김연경은 다가오는 홈 3연전에 대해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첫 번째 독일전을 시작으로 천천히 잘 풀어가면 3연승도 가능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괄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김연경의 차기 소속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연경은 중국으로 떠나기 전, 이번주 내로 거취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