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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완벽’ 인하대, 충남대 꺾고 연패 탈출…중부대 3연승 행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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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금) 19:22

                           



[더스파이크=인하대체육관/이현지 기자] 인하대가 본모습을 되찾았다.

 

인하대는 18일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와 경기에서 3-0(25-19, 27-25, 25-13) 완승을 거뒀다.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패하며 7위까지 내려갔던 인하대는 이날 경기로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하대는 한국민이 24득점, 공격성공률 79%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이수범이 13득점, 리시브 정확도 61%로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미들블로커 송원근과 원빈도 각각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충남대는 주장 금태용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손주상의 공격성공률 26%(5득점)에 그치며 인하대에 무릎을 꿇었다.

 

전통강호 인하대와 신흥강자 충남대의 맞대결답게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금태용의 범실로 기회를 잡은 인하대는 이수범의 활약을 앞세워 충남대를 압박했다. 180cm로 단신 공격수인 이수범은 블로킹 득점으로 16-12까지 격차를 벌린 데 이어 세트 후반 연속 득점으로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렸다. 

 

1세트를 뺏긴 충남대는 2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선점하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손주상의 공격이 번번히 인하대의 블로킹에 막히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인하대는 송원근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든 후 김성수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놓은 인하대는 3-6으로 뒤처져있던 세트 초반 4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손주상의 공격 범실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인하대는 한국민의 블로킹과 김성수의 스파이크로 17-9까지 앞서갔다. 패색이 짙어진 충남대는 김영대와 손주상의 범실로 기적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중부대체육관에서 진행된 중부대와 목포대의 경기에서는 중부대가 3-0(27-25, 25-15,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중부대는 3연승을 내달린 반면 목포대는 3연패에 빠졌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5-18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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