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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밀린 한전, 김철수 감독 “첫 승점, 선수들에 감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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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목) 22:01

                           

뒷심 밀린 한전, 김철수 감독 “첫 승점, 선수들에 감사”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맙습니다.”

 

김철수 감독의 한국전력은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두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따내며 5세트 승부로 몰고 갔지만 결국 마지막 뒷심에서 밀렸다.

 

김철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 1, 2세트는 차이가 컸지만 3, 4세트 이겨냈다. 이를 기회로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선발세터는 노재욱이었다. 노재욱은 1, 2세트 상대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운영에서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3세트 중간부터 투입된 이호건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김 감독은 두 세터에 대해 “이호건이 이전에도 그렇고 소방수 역할을 잘 해냈다. 특히 이전에는 패스가 높았는데 오늘은 잘 됐다. 노재욱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호흡 면에서 좀 더 맞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외인 아텀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대타로 선발 출장한 박성률은 이날 20점을 득점하며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김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잘 해야 한다고 박성률에게 자주 말했다. 팀 내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그래도 첫 승점을 땄다. 이를 계기로 자신감 더 올려서 다음 경기에서도 잘 해내겠다”라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0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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