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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첫 원정승’ IBK 이정철 감독, “세터와 호흡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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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목)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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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1 (목) 21:49

                           

‘2연승+첫 원정승’ IBK 이정철 감독, “세터와 호흡은 아직”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시즌 원정팀 중 첫 번째 승전보를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2일 개막 이후 줄곧 홈팀이 승리했던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원정팀이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단숨에 2위까지 뛰어오른 IBK기업은행. 그럼에도 이정철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셧아웃으로 이긴 건 다행이지만 우리가 만들어야 할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나연, 염혜선이 어나이에게 공을 잘 올려주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정철 감독은 먼저 코트에 투입됐던 이나연이 흔들렸던 것에 대해 ‘급하다’는 말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플레이를 빠르게 하려고 하니까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는다. 연습을 많이 하더라도 실제 경기를 할 때는 또 다르다”라면서 “1~2라운드를 거치면서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어나이가 2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정철 감독은 “나는 아직 어나이의 실력이 다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라면서 그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샀다. 이어 “어나이가 힘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를 잘 조절해나간다면 더 빠른 스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어나이의 실력에 노련함이 더해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김수지도 아직 팀원들과 호흡이 더딘 상태다. 이정철 감독은 “세터만의 문제가 아니다. 리시브를 책임지는 고예림, 백목화, 한지현이 세터에게 연결을 잘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 다음 상대는 강한 서브를 무기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GS칼텍스다. 또 한 번 윈정길을 떠나는 이정철 감독은 “서브리시브 타이밍을 잘 맞추려고 한다. 타이밍이 안 맞더라도 세터가 최대한 편하게 공을 올릴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 초반 기선제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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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승규 기자 



  2018-11-0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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