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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도 못 하는데…' 한국전력, 외인 아텀 복부 근육 부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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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목) 18:45

                           

'교체도 못 하는데…' 한국전력, 외인 아텀 복부 근육 부상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갈 길 바쁜 한국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외인 아텀이 복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1일 수원체육관에서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간 경기가 열린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전력 외인 아텀이 복부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월, KB손해보험에서 뛴 알렉스가 다친 부상과 같은 것이라는 게 구단 관계자 설명이었다. 알렉스는 결국 한 달이 지나도 부상이 낫지 않아 한국무대를 떠나게 됐다. 복부 근육은 배구선수들에겐 치명적이다. 회복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부위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기 전 “외인 아텀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B손해보험 알렉스와 같은 증상이다. 어제(10월 31일) 연습 당시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그런데 훈련을 마친 뒤 복부가 아프다고 해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복부 근육에 염증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아텀이 복부 근육 1cm 정도가 찢어졌다.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2주 진단이 나왔다. 알렉스보다는 손상 부위가 작다.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 돌아올 시기를 맞춰보겠다"라고 말했다.

승리 없이 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에게 이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게다가 한국전력은 더 이상 외국인선수를 교체할 수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문의한 결과 "한국전력은 교체 기회를 한 번 쓴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외국인선수를 바꿀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텀의 선수등록이 시즌 시작된 뒤(10월 17일) 공시됐기 때문에 이미 교체 기회를 쓴 것으로 처리됐다.

아텀이 차차 한국 무대에 적응력을 키우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던 차에 생긴 갑작스런 악재로 한국전력은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됐다.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2018-11-0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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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하사 스님정수리찾기

2018.11.03 16:50:0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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