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올 시즌 신인 정지윤에 희망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2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낮아진 중앙과 흔들리는 조직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이도희 감독은 “정지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려고 한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정지윤은 지난 경기에서 윙스파이커로 활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미들블로커로 선발출전한다. 이 감독은 “정지윤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중앙에 투입하려고 한다. 양효진도 아직 컨디션이 다 올라온 게 아니라서 중앙이 불안하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도희 감독은 올 시즌 현대건설에 새로 합류한 베키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감독은 “베키는 서브리시브를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리시브를 하고 공격에 들어가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 “최대한 서브리시브를 안 하게끔 2인 리시브체제로 운영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초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다. 이 감독은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이 컸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몇 명 돌아온 뒤 바로 AVC컵으로 또 다른 선수들이 자리를 비웠다. 양효진도 비시즌 내내 나가있어서 다 같이 호흡을 맞춘 게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된다”라며 “시즌 초반에는 조직력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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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0-28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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