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연패 탈출이 시급한 LG가 SK를 맞아 설욕에 나선다. LG는 현재 4연패 및 SK전 6연패에 빠져 있다.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5라운드 맞대결. SK는 김민수와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경기 전 만난 문경은 감독은 가장 먼저 김민수(36, 200cm)의 몸 상태를 알렸다. "(김)민수가 고질적으로 허리가 안 좋다. 근육이 잘 굳는 편인데 그동안 잘 관리해오다가 오늘 터졌다“며 김민수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차포 떼고 임해야 한다. 그동안 큰 위기 없이 오래 버텼다”며 운을 뗀 뒤 스몰라인업을 가동할 것임을 밝혔다. 문 감독은 “스몰라인업으로 한발 더 뛰는 농구를 할 생각이다. (이)현석이와 (함)준후가 (안)영준이 역할을 해주고 (안)영준이가 (최)준용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비에서는 더블팀과 드롭 존을 섞어서 쓸 생각이다. 변칙 수비가 통하면 상대도 매치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LG 현주엽 감독은 SK를 맞이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박)인태와 (조)상열이를 먼저 내보냈다. 인태가 최근에 수비나 경기력이 좋아서 선발로 투입했고, (조)성민이도 좋지 않아서 상열이가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SK가 높이 있는 선수 둘이 빠졌지만 우리만의 농구를 해야 한다. 또 시래를 스위치하다보니 미스매치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을 잘 공략해서 파울 유도를 한다면 잘 풀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 김병문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