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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저조한 지방의회 청렴도…세종·인천 '꼴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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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목) 11:25

                           


올해도 저조한 지방의회 청렴도…세종·인천 '꼴찌'

권익위, 지방의회·지방체육회 청렴도 조사

"지방체육회 직원 13%, 인사 관련 비리 경험했다"



올해도 저조한 지방의회 청렴도…세종·인천 '꼴찌'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지방의회가 올해도 공공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청렴도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기초의회 47개)와 지방체육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직무 관련 공직자와 전문가,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1∼5등급으로 나눴다.

올해 지방의회 청렴도 점수는 6.73점으로, 작년보다는 0.5점 올랐다.

하지만 지난 9일 먼저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8.27점)에 비해 1.54점 낮은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광역의회(6.9점)의 청렴도가 기초의회(6.68점)보다 높았다.

광역의회 중 1등급은 없었고, 세종시의회와 인천시의회가 '꼴찌'인 5등급을 받았다.

기초의회 중엔 대구 북구와 부산 수영구 의회가 1등급을, 강원 원주시와 광주 북구·인천 미추홀구의회가 5등급을 차지했다.

지방체육회 등 체육 분야 청렴도 점수는 7.09점이었고, 체육계 전반의 부패 실태 수준 점수는 6.69점이었다.

특히 지방체육회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 부패실태 점수(6.7점)는 외부 평가 점수(8.18)에 비해 낮았다.

직원들의 인사 관련 금품·향응 경험률은 12.9%였고, 위법·부당한 예산 집행 경험률은 7.1%,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률은 6.7%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방 현장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반부패 정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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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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