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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개만 더! 아쉽게 채워지지 않은 미완의 기록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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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화) 09:50

                           


홈런 1개만 더! 아쉽게 채워지지 않은 미완의 기록들

박병호 '6년 연속 100타점' 손승락 '10년 연속 10세이브' 최초 기록 도전



홈런 1개만 더! 아쉽게 채워지지 않은 미완의 기록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딱 홈런 1개만 더 치면 기록 완성인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정규시즌 막바지에 이르렀다.

1일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끝나면 정규시즌은 막을 내린다.

막판 최대 관심사는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우승 경쟁이다. 두산이 1일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으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SK가 우승을 거머쥔다.

그에 못지않게 선수들이 마지막 기회를 살려 개인 기록을 채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키움 김하성은 홈런 1개가 간절하다.

김하성이 홈런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25번째로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유격수가 이 기록을 세우는 것은 최초다.

또 19홈런-33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이 홈런 1개를 채우면 역대 51번째 20홈런-20도루도 기록한다.



홈런 1개만 더! 아쉽게 채워지지 않은 미완의 기록들

키움 박병호는 타점 2개가 필요하다.

시즌 98타점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2타점을 추가하면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100타점 금자탑을 세운다.

더불어 역대 76번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다. 박병호는 올해 33홈런을 쳐 홈런왕이 유력하다.

박병호와 홈런왕 경쟁을 했던 팀 동료 제리 샌즈는 28홈런, 113타점을 기록 중으로, 타점왕이 유력하다. 여기에 홈런 2개를 추가하면 30홈런-100타점을 채운다.



홈런 1개만 더! 아쉽게 채워지지 않은 미완의 기록들

롯데 투수 손승락은 세이브 1개에 목마르다.

손승락이 최종전에서 세이브에 성공한다면, 10년 연속 10세이브라는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운다.

손승락은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지만, 1이닝(23구) 1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를 했다.

롯데 민병헌은 홈런 1개를 더 치면 6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한다. 또 2루타 1개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200번째 2루타를 기록한다.

NC 투수 이재학은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에 삼진 9개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의 배테랑 투수 배영수는 최종전에 등판하기만 하면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홈런 1개만 더! 아쉽게 채워지지 않은 미완의 기록들

SK에서는 유독 아쉬움 속에서 지난달 30일 최종전을 치른 타자들이 많다.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최종전에서 홈런 1개를 쳤더라면 각각 역대 4호 4년 연속 30홈런, 역대 9호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할 수 있었다.

통산 99홈런을 기록 중인 SK의 한동민과 이재원은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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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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