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챔피언십 26일 킥오프…플레이오프는 27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축구의 4부리그 격인 K3리그의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2019 K3리그 어드밴스(상위리그) 챔피언십이 오는 26일부터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총 3라운드로 5경기를 치를 올해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일정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우선 K3 어드밴스 정규리그 2∼5위 팀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판 대결을 벌인다. 연장전 없이 경기가 진행되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정규시즌 순위 상위 팀이 차기 라운드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경주(2위)와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포천(5위)이 만난다.
포천과 경주를 거쳐 포항으로 이적했던 최용우(경주, 임대이적)는 다시 경주로 돌아와 포천을 상대한다.
또 다른 1라운드 대진에서는 양평(4위)이 서정진, 이기제, 정운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보유한 김포(3위)에 도전장을 내민다.
정규리그 1위 화성FC는 대회 규정에 따라 챔피언십 3라운드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화성FC와 챔피언십 2라운드 승자가 내달 9일과 16일에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툰다.
최종라운드 역시 연장전은 없으며 1, 2차전 경기를 종합해 승점, 득실 순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내년부터 2020 KFA K3, K4리그(가칭)가 출범함에 따라, 올해 우승팀은 K3리그의 마지막 챔피언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
한편, K3 베이직(하위리그)에서는 울산(1위)과 전주(2위)가 내년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양주(3위)와 여주(4위)가 오는 27일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상위리그인 어드밴스 10위 춘천과 11월 3일 단판 승부로 승강결정전을 치른다.
승리 팀은 내년 2020 KFA K3리그 참가 자격에 대한 우선순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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