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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비 문제로 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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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화) 11:03

                           


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비 문제로 또 차질

시행사-시공사 갈등으로 3개월가량 공사 지연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이 또 차질을 빚고 있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시행사와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3개월가량 공기가 지연된 상태라고 3일 밝혔다.

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비 문제로 또 차질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은 민간자본 330억원을 유치해 상봉암동 32만㎡에 성인 야구장 4면, 유소년 야구장 1면 등 5개의 야구장과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등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동두천시는 주한 미군 평택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사업은 당초 2014년 7월 기공식을 한 뒤 2015년 10월 개장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사업시행사가 자금난을 겪으며 공사를 못 하다가 2017년 12월에야 첫 삽을 떴다.

이후에도 자금난으로 공사가 25%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시공사 변경과 설계변경을 거쳐 공사를 재개했다.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4월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공사가 42%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이 생기며 또 개장 시기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어렵게 재개한 공사가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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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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