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홈런 치고, 삼진 없고…'삼성 외국인 타자' 팔카, 첫인상은 합격

일병 news1

조회 224

추천 0

2020.08.26 (수) 09:02

                           


홈런 치고, 삼진 없고…'삼성 외국인 타자' 팔카, 첫인상은 합격



홈런 치고, 삼진 없고…'삼성 외국인 타자' 팔카, 첫인상은 합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첫인상은 만점에 가깝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29)가 KBO리그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장점'만을 드러냈다.

팔카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었다. KBO리그 첫 경기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이었다.

25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는 첫 안타와 첫 홈런이 연이어 나왔다. 팔카는 이날 결승포를 쏘아 올리며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2경기에서 팔카는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팔카는 힘과 선구안이 좋다"고 말했다.

팔카가 KBO리그 두 경기에서 볼넷을 얻고, 홈런을 치면서 삼성도 걱정을 덜었다.

삼성은 "팔카가 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 속도 시속 153㎞, 최고 타구 속도 시속 188㎞를 기록했다.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동시에 국내 투수들의 변화구 승부 등에 고전하면 연착륙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홈런 치고, 삼진 없고…'삼성 외국인 타자' 팔카, 첫인상은 합격



팔카는 차분하게 첫 경기에서 볼넷 2개를 얻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팔카의 장타력은 충분히 기대했던 부분이다. 팔카는 201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홈런 27개를 쳤다. 그해 빅리그에서 친 100안타 중 장타가 45개(홈런 27개, 3루타 3개, 2루타 15개)였다.

하지만, 팔카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153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볼넷은 30개만 얻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삼진이 줄고, 볼넷이 늘긴 했지만 '선구안이 좋은 타자'로 평가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KBO리그 타석에서 팔카는 신중하게 상대 투수의 공을 지켜봤다. 볼넷 2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당하지 않았다.

삼성은 팔카가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에 만족했다. 팔카를 향한 기대감도 커졌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