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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점 맹활약' GS칼텍스 표승주 "오늘은 모두 100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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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토) 19:46

                           

'19점 맹활약' GS칼텍스 표승주 "오늘은 모두 100점!"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팀원 모두가 다 잘했어요."

 

GS칼텍스는 3일 홈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GS칼텍스는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쳐 성공적인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날 외인 알리를 대신해 투입된 표승주는 19점(2서브에이스, 1블로킹 포함), 공격성공률은 45.71%로 맹활약을 펼쳤다. 외인 부럽지 않은 기록이었다. 특히 5세트 중요한 상황에서 터뜨린 연속득점은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표승주는 “알리 대신 들어가 팀 승리에 보탬이 돼 좋아요”라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표승주는 “감독님께서 이상하게 이번 경기 전 ‘투입될 것’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그래서 조금 안 풀리면 들어가겠구나 싶었는데 그 생각대로였어요. 들어가서 잘 된 것 같아요”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소영, 강소휘 등 날개 공격수가 많은 GS칼텍스. 표승주는 이에 대해 “지금은 팀 상황 상 교체투입이 맞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올 때마다 최대한 보여줘서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감독님도 더 기회를 주실 거고요”라며 웃었다.

 

지난 10월 31일, KGC인삼공사와 대전 원정경기서 패해 연승이 끊겼던 GS칼텍스다. 이번 경기를 패하면 자칫 연패에 빠질 수도 있었던 상황. 표승주는 “그런 상황에서 강팀 IBK기업은행에 이겨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보다 분위기가 더 끈끈해질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4승 1패. 좋은 성적에 표승주는 “요즘 배구하는 게 즐거워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도 하나 더 해보자고, 잡아보자고 얘기 많이 해요. 그게 하나 잡혀서 득점이 되면 더 잘 때려지고요. 그래서 배구가 즐거워요. 간만에 배구가 재밌어요.”

 

본인 플레이에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모두가 잘 했으니 우리 팀 전체에 100점을 주고 싶어요”라고 밝게 대답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에서 뛰든 안 뛰든 늘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GS칼텍스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모두 고마워요. 앞으로도 경기장 많이 찾아주세요.”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1-0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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