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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요소 가득’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이긴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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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목) 22:23

                           

‘불안요소 가득’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이긴 것에 만족”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앞으로도 이번처럼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태웅 감독의 현대캐피탈은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2, 가까스로 승리했다. 첫 두 세트를 따내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5세트 파다르를 빼고 문성민으로 시작한 카드가 주효했다. 문성민은 5세트에만 7점으로 맹활약했다. 파다르는 3세트부터 세터 이원중과 호흡 문제를 드러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태웅 감독은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 연속이 될 것이다. 세터들과 공격수 간 호흡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이전 3연승 기간에는 운이 좋아 이 부분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다만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3-2 승리. 최 감독은 “한편으로는 이겨서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공격수와 세터 호흡이 단기간에 좋아질까 하는 걱정도 든다. 그래도 세터 이원중이 두 번째 선발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잘 해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5세트 파다르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첫 째로는 문성민이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보여주는 파이팅이 다른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또 하나는 초반 이원중이 올려주는 공 구질이 좋았다. 그런데 갈수록 타이밍이 맞지 않아 뺀 것이다.”

 

이승원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신인 이원중에게 많은 것이 달린 현대캐피탈이다. 최태웅 감독은 “이원중이 경기를 통해 성장하고, 거기에 이승원이 복귀해 탄력을 붙여주는 그림을 바라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0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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