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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이소영’ GS칼텍스, 도로공사 제물로 3연승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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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20:45

                           

‘해결사 이소영’ GS칼텍스, 도로공사 제물로 3연승 질주



[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GS칼텍스가 홈에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0(25-20, 25-16, 25-17)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셧아웃 완승으로 승점 3점을 모두 가져왔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공수에서 모두 외인급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소영은 서브 3득점, 블로킹 2득점 등 총 20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이소영의 뒤를 이어 알리가 15득점, 표승주가 7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 대신 선발로 나선 표승주가 힘을 보태며 새내기 주전 세터 안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줄곧 날개에 비해 중앙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GS칼텍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날개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블로킹에 가담하면서 한층 견고해진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9-3으로 도로공사를 크게 앞섰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블로킹을 의식해 수차례 공격 범실이 나왔다.

 

GS칼텍스의 연승에는 강력한 공격만큼이나 탄탄한 수비가 있었다. GS칼텍스는 국가대표 리베로 나현정의 영화 같은 수비로 랠리를 이어가며 장충체육관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도로공사는 지난 27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발생했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다. 문정원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 코스가 단조로워졌다. 이바나마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박정아의 부담이 늘어났다. 도로공사는 수비에서도 빈틈이 보이며 GS칼텍스의 득점을 허용했다.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이바나와 이효희를 불러들이는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바로 이틀 뒤 김천에서 다시 경기를 치르는 도로공사의 걱정이 늘어났다.

 

도로공사의 경기력은 세트가 거듭될수록 불안해졌다. 2세트는 아예 이바나 대신 전새얀으로 시작했다. 그럼에도 세트 중반 더블스코어까지 점수가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더욱 침체됐다. 3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것도 잠시, 쏟아지는 범실로 연패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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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기웅 기자 



  2018-10-2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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