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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 당한 최태웅 감독, “공격수-세터 호흡 어긋난 경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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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22:23

                           

일격 당한 최태웅 감독, “공격수-세터 호흡 어긋난 경기”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이승원의 부상 속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9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4연패에 빠져있던 우리카드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태웅 감독은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배구는 찰나의 타이밍이 어긋나면 안 된다. 공격수가 들어가는 스텝과 세터가 올려주는 볼의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으면 우리의 스피드 배구가 나오지 않는다. 오늘은 거기서 문제가 있었다”라며 “아직 훈련 기간이 길지 않고 어린 선수라서 그런 것 같다.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왔는데 보이지 않는 범실로 점수를 주면서 분위기도 넘겨줬다”라고 이원중에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승원의 부상으로 현재 선수명단에 세터는 이원중 한 명뿐이다. 최 감독은 이원중을 도와줄 백업 세터로 지난 비시즌 함께 훈련한 송지민을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원중의 경기력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최 감독은 “잘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앞서고 몸이 안 따라줬다. 새로운 숙제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오늘은 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흡이 살아날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최 감독은 “오늘은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다. 세터와 공격수의 타이밍도 안 맞아서 공격 범실도 많았다. 이런 불안요소가 있으니 일단 전광인, 파다르, 문성민, 신영석을 동시에 투입해 서브를 강하게 넣으려 했다. 범실을 줄여야 한다”라며 이날 경기 패인을 덧붙였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0-2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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