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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나경복 42점 폭발’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시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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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20:45

                           

‘아가메즈-나경복 42점 폭발’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시즌 첫 승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개막 이후 4연패 끝에 1승을 올렸다.

두 날개 공격수,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활약이 빛났다. 아가메즈가 23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나경복이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보다 아홉 개 많은 2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힘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초반 서브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가 두 번의 블로킹과 김시훈의 속공으로 먼저 근소한 리드를 잡았지만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두 개를 앞세워 역전에 10-6,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득점과 구도현 블로킹 등을 묶어 다시 11-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를 냈고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대신 문성민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시소게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건 우리카드였다. 전광인의 서브 범실에 이어 나경복이 2단 연결로 올라온 볼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우리카드가 먼저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역시 현대캐피탈이 기세를 잡았다. 신영석과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와 박주형의 초반 2득점을 묶어 7-3으로 앞섰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격차가 2점 안팎으로 줄었고 양 팀 외국인 선수의 득점이 이어지며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 후반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잡았다. 아가메즈와 김시훈의 득점도 이어지며 우리카드는 22-18까지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아가메즈에게 마지막 득점을 허용하며 2세트도 내줬다.

두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문성민이 윙스파이커로 나서며 전광인-파다르-문성민이 모두 코트에 들어섰다. 하지만 초반 분위기를 잡은 건 우리카드였다. 아가메즈의 서브 에이스와 나경복의 활약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에 김정화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우리카드는 격차를 16-10까지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막판 반격에 나섰다. 이시우가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18-20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결국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마지막 득점으로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0-2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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