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김성진 기자] 퇴출 검토까지 들어갔던 셀비가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셀비는 27분 17초를 뛰며 1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셀비는 일주일 전만해도 교체설이 돌면서 방출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복은 줄어들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이날도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셀비는 “우선 승리해서 매우 기쁘고, 연승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도훈 감독은 브랜든 브라운 대신 셀비를 선발 출전으로 내세웠다. 셀비는 1쿼터부터 오리온의 수비진을 흔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셀비는 “1쿼터에 잘됐다는 부분보다는 좋은 팀 분위기를 경기 내내 이어졌어야 했다. 중간에 흐름을 뺏긴 것에 대해서 앞으로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며 팀적으로 되돌아봤다.



 



계속해서 브라운과의 호흡도 잘 맞아가는 느낌도 든다. 이 날도 브라운에게 엘리웁 패스를 배달하는가 하면 계속해서 투맨 게임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셀비는 “시간이 갈수록 브라운과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브라운의 장단점을 알아가고 있고, 오늘은 서로 서로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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