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기자] 현대모비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을 상대로 97-67, 30점차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처음부터 쉽게 잘 풀렸다. 외곽슛도 잘 들어갔고 수비도 잘 됐다”는 짧막한 총평을 내렸다.
이번 경기서 유재학 감독은 레이션 테리와 양동근의 출전시간을 줄였다. 유 감독은 “테리에게 휴식을 주고자 일찍 교체했다. 테리도 잘했지만 블레이클리도 정말 잘했다. 외국 선수 둘 다 모두 잘했다. 또한 박경상과 이대성도 초반부터 슛이 잘 들어가서 동근이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번 경기서 백업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모두 소화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4쿼터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터뜨린 전준범의 활약도 언급했다. 유 감독은 “전반전에 점수차가 벌어지는 상황서 넣었어야 효과가 더 컸을 것 같다. 4쿼터에 연속 3점슛 3개를 꽂으면서 슛감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전준범을 격려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에게 패배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한테 지고 이기고를 떠나 5반칙을 해도 되니 선수들에게 강하게 밀어붙이라 했는데 안됐다. 4라운드 시작 전, 라틀리프 돌아오기 전까지 승수를 쌓아야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6위)전자랜드와 승차가 벌어지고 있다. 쫓아가는 입장에서 쉽지 않을 것 같다. 휴식기가 긴만큼 나부터 정신을 차리고 좋은 경기 하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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