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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 LG 김시래 “사랑의 어시스트” 계속 이어간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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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토) 18:54

                           

[투데이 ★] LG 김시래 “사랑의 어시스트” 계속 이어간다.



 



[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창원 LG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10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연패를 끊는데 앞장 섰다. 김시래는 이날 13개의 어시스트로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1월 2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2개.



 



덕분에 LG도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2-70로 이겼다.



 



김시래는 “ 일단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이번 경기를 발판삼아 자신감을 찾고 반등의 기회로 삼아 6강 경쟁에 멀어지지 않겠다” 라며 “오늘 팀원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수비에서 한발 더 뛰고 소통을 많이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더블-더블(10득점 13어시스트)을 기록한 소감에 대해서는 “ 만족하지는 않는다. 초반에 무리한 슛을 많이 했다. 팀원들이 속공에 잘 참여했고, 빈자리를 잘 찾아가 패스만 해줬을 뿐인데 좋은 기록이 나와 팀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현주엽 감독에 의하면 김시래는 현재 목과 등에 담이 와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 오늘 오전에도 몸 이 안 좋아서 목이랑 등에 주사를 맞고 뛰었다. 몸 관리를 잘못한 제 잘못이다. 앞으로 몸 관리 잘해서 감독님과 구단과 팬들에게 심려 끼쳐드리지 않겠다”라며 답했다.



 



그는 이번 시즌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어시스트 1개당 2만원을 적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실 딸 채빈이가 지난 해 태어났다.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다른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어시스트를 해서 아픈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김종규의 활약에 대해서는 “ 종규가 합류하고 첫 승리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복귀 이후로 패배해서 홀로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다. 또 부상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뛰는 것 같았는데 오늘 경기는 컨디션도 좋고 자신 있게 하는 모습도 좋았다. 단지 종규에게 너무 늦게 첫 승을 선물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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