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쏘팔 코사놀 결승 1국서 박정환 제압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탄생한 바둑대회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신진서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177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흑을 잡은 신진서는 상변 패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뒤 끝까지 우세를 지켜 박정환의 항복을 받아냈다.


    지난달 25일 쏘팔 코사놀 본선리그에서 박정환에게 패했던 신진서는 20여일 만에 설욕하며 통산 상대 전적도 7승 16패로 좁혔다.


    지난 12일 끝난 GS칼텍스배 결승에서 김지석 9단을 3-0으로 물리쳤던 신진서는 쏘팔 코사놀배에서도 초대 챔피언을 노리게 됐다.


    결승 2국은 22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쏘팔 코사놀배 우승 상금은 7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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