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홈런 포함 3출루' 추신수 "적극적인 타격이 주효했다"

일병 news1

조회 1,804

추천 0

2018.06.09 (토) 15:44

                           
'홈런 포함 3출루' 추신수 적극적인 타격이 주효했다

 
[엠스플뉴스]
 
팀은 패배했지만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는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추신수는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1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1점 홈런을 만들었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던 벌랜더에게서 뽑아낸 홈런이기에 더욱 값졌다.
 
추신수는 3회 볼넷, 5회에는 기습번트 안타로 3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5회 번트는 수비 시프트를 역이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이었다. 추신수는 2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시즌 타율을 .272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팀은 휴스턴에 3-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Q.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 벌렌더를 상대로 멀티히트 포함 3출루 기록했다. 소감이 어떤가?
추신수(이하 추) : 올 시즌 두 번 상대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이날은 적극적으로 타격했던 점이 도움이 됐다. 5회 말 상황은 타격보다 출루가 중요했기에 번트를 댔는데 결과가 좋았다.
 
Q. 그 번트가 코칭스태프의 지시였나, 본인의 판단이었나?
추 : 3루수가 수비 위치를 옮기는 것을 보고 번트를 대야겠다고 판단했다.
 
Q. 첫 타석에서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는데, 노린 공이었나?
추 : 그렇다. 스트라이크를 놓치면 벌렌더 같은 선수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타격했다.
 
Q. 최근 활약이 굉장히 좋다. 올스타전 출전도 욕심이 날 법한데.
추 :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올스타는 하늘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올스타에 나갈 성적이 됐지만 못 나간 적이 있기 때문에, 그저 건강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Q. 최근 훈련에서 중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추 : 경기에서 좋은 상황이 있었으면 그 상황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 생각한다. 타석에서도 좋았던 점을 상기하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